| 최현영 님 남김 |
2007-01-05 16:17: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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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민우회에서 시작한 일, 바꾸어야 할 말도 많습니다.
반면, 여성과 남성이 평등해져야 하는 곳은 가정입니다. 평등해야 할 사람은 부부입니다. 그러나 많은 가정의 부부는 평등하지 않습니다. 여성 스스로 평등할 권리를 찾을 줄도 모릅니다. 먼저 해야 할 일입니다.
첫째, '혼인'을 해야 합니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고 있는 단어가 '결혼'입니다. 결혼은 축하할 일이 아닙니다. 미물도 짝이 있듯 사람이 짝을 맞추어 사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그렇지만 상술이 가만히 두질 않습니다. 어찌하거나 돈을 벌어야겠기에 일본말 '결혼'을 수입하고 축하할 일이라 하였습니다. 아닙니다.
남자는 장가를 들고, 여자는 시집을 갑니다. 현실입니다. 즉, '혼인'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결혼을 합니다. 남자만 장가를 드는 것이 결혼입니다. 여자 없이 어떻게 혼례를 치릅니까? 또한 '결혼'의 반대말은 '이혼'입니다. 하지만 '혼인'의 반대말은 없습니다.
둘째, 혼례날의 주인공은 신랑과 신부입니다. 그런데 왜 주인공도 아닌 사람들이 자기 기분을 다 내려고 합니까? 무슨 어른 대접을 받겠다는 말입니까? 그 좋은 자리에서 나이 먹은 것 자랑 하겠다는 말인지 '폐백'이란 것을 합니다.
'폐백실'을 없애야 합니다. 전통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우리의 전통이 아닙니다. 역시 상술에 의해 조작된 것입니다. 폐백실 도우미란 사람이 어른에게 절을 두 번하라고 신부를 잡아 끕니다. 어른들은 그 절을 받고 앉아 있습니다. 대추 몇 개를 던져 주고 덕담이라 말합니다.
폐백실에 음식을 차려 놓고 음식 앞에 앉은 사람에게 절을 두 번하면 제삿절이 됩니다. 사람에게 제삿절을 하고 있는데도 기분이 좋답니다. 빨리 죽어라는 절입니다. 그러니 고부간의 갈등이니 뭐니 하는 소리가 나옵니다. 며느리가 시어머니에게 제삿절을 하였으니, 귀신이 가만 두질 않습니다. 폐백이란 절차를 없애야 합니다.
셋째, 부부간에 존댓말을 하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게 보기가 좋다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서로 대접한다고도 합니다. 무엇이 옳은 것인지를 모르는 사람들입니다. 부부간에는 절대 평등입니다.
형제 사이는 평등합니다. 하지만 형은 '형님'이라 부르기를 강요하기도 하고, 그렇게 교육도 합니다. 형은 형 그 자체만으로 족합니다. 형제는 동급입니다. 동급이지만 차례는 있습니다. 쌍둥이도 차례는 있습니다. 차례가 있는 동급입니다.
그런데 완전 평등한 부부 사이에 아내가 또는 남편이 상대에게 일방적인 존댓말을 사용합니다. 강요하기도 합니다. 틀린 것입니다. 부부 사이는 동급이므로 친근말을 해야 합니다. 친구처럼 지내는 말입니다. 그 중에서 반쯤말을 해야 합니다. 똑 부러지는 말을 하면 안 됩니다.
남편, "자고 나니 허리가 않좋네..."
아내, "나중에 병원에라도 가 봐야 겠네..."와 같이 끝이 흐리멍텅한 말을 하면 듣기도 편하고, 가정이 화목해 집니다. 부부 사이에 대화법을 교육해야 합니다.
부부간에 "하십시오", "알았습니다"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부부간에 "예"라고 대딥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응..."이라 해도 됩니다.
아내가 "회장님 오신다"라고 말하는 경우도 봅니다. TV 연속극에서 들을 수 있는 말입니다. 무식한 작가의 솜씨입니다. 가정에서 '회장님'이란 단어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가정은 회사가 아니므로 가정언어를 사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남편을 조금이라도 높여 보려고, 아부하려고 '회장님'이라 말합니다. 여자 스스로 자기를 낮추는 것입니다. 스스로 당당해지려고 하질 않는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가정언어의 잘못된 말, 여성비하 부름말을 고치는 것도 좋지만 환경부터 먼저 고쳐야 합니다. 스스로 당당해질 수 있도록 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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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처구니가 님 남김 |
2007-01-05 18:44: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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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은 자기의 주장이 100%맞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네요..
어디서(여성부) 검증을 받으셨나봐요..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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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라? 님 남김 |
2007-01-05 20:50: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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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난하시나..혼인의 반댓만은 소박이오..또한 혼인식 날 지금의 어른들께..이 좋은 자리에서 나이 많이 드신거 자랑하세요?? 얼른 일어나서 가세요!!!라고 해 보시죠?? 그 혼인식 참 볼만하게 될 겁니다..부부지간은 친구처럼 지내야되니 반말하라?? 형제간에도 반말하라?? 장난하십니까!! 우리는 옛부터 윗사람에게 깍듯한 예의를 말 하는 나라죠..윗사람이라 함은 나이와 족보에 얽힌 것이죠..나이 차가 많은 형님께..형님 밥 먹었어?? 라고 하면 어떻게 될까요?? 또한..부부지간에 존대를 한다는데 궂이 반말 하라는 걸 이해 할 수가 없네..내 아는 부부가 있지요..서로 존대를 하는 부부이지요..다른 부부들 X년X놈 하며 부부싸움 해도..그 부부는 서로 존대를 하다보니..화가낟 쌍욕도 안나오고..언성이 높아지는 일도 없죠..이 얼마나 좋은건데 반말을 하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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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恭喜發財 님 남김 |
2007-01-06 03:06: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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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結婚)은 혼인으로 맺어진다는 뜻이 아닌가요? 결혼이 일본말이고 상술이 배어있으니 축하할 일이 아니라구요? 무슨 근거로 일본말이라고 하나요? 중국에서도 결혼이라고도 하고 혼례라고도 하고 표현이 무지 많은데...정말 어처구니가 없네그려...
사람들이 여성부 폐지해야한다고한 이유를 이제야 알겠네... 세금 돌리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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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거야원 님 남김 |
2007-01-11 21:49: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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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사람은 도대체 뭐하는사람이죠? 글보면 웃기지도않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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