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樂호樂- 여성이 여성에게 쓰는 호칭 바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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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당하고 보니 호칭심각합니다!
글쓴이 카페모카 조회수 8399 회
작성일 2007-01-09 18:27:23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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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쪽은 삼남매로 차남인 신랑이 먼저 결혼을 했습니다. 저랑 신랑은 동갑이구여

 

아주버니(이 표현 정말 맘에 안듬, 울아버지 보다도 더 높은분 같은 어감이라 거부감 100배) 시형이 맞다고하나

그렇게 부르면 아마 시댁쪽에서 기절 하겠져..ㅜㅜ  어쨌든  한살 많고, 최근에 결혼을 했져.

 

그런데 아주버니와 배우자가  나이차가  8살이 납니다. 저보다는 7살 아래인 사람이  소위 말해 형님이라는

위치에 온거져.. 제가  대학다닐때  초등학교다닌겁니다.. 저는 신랑 좋아서 결혼한 죄밖에 없는데 갑자기

한참  어린....처음보는사람한테   "형님" 이라는 호칭을 해야한다는 것이 너무도 야만적이라 생각이 듭니다.

 

반면  우리언니는  신랑보다도 한참이나 나이가 많은데도 신랑이 "처형" 이라고만  간단히 하니 정말 시댁과

처가....남자와 여자의....위치가  조선시대구나...너무도 억울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7살 어린 사람한테 형님이라고 불러야 하는 법이 있나여??

굳이 그호칭뿐이 없는 걸까여??  남자들간의  형제사이도  한살 많아도 형이요, 쌍둥이라도 1분먼저 나와도

형이면서....그렇게  중요한  나이가 ...여자가 시집가면  여자의 나이는  완전 무시되어야 하는 현실이

너무도 잘못됐다고 봅니다!! 이건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걸면 귀걸이짝입니다.

 

그리고 문제는 시골분이신 시어른들 조차도 구태의연한 호칭에 집착하시는것 같아 힘듭니다.

이렇게 저같이 특수한 아랫동서가 나이가 많은 경우에도  서열이  그렇게 중요한지  형님이라는것을

저에게  은연중에  심으실려고 하시는거 같습니다.

 

저는  나이가 많고, 윗동서는 시댁서열상 위이고 하니  서로 존댓말과  존중하면서 쌍방 "동서"라고

부르는게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삼자에게 말할때는  "윗동서" , "아랫동서" 라고 지칭하면 되지

않을까여?

 

사회생활을 해도  아무리 초자신입이 들어와도  존댓말하고  존중해주는것이  맞는데...그중요한 나이가

시집가서 시댁서열에서 아래라는 이유로  형님이란 표현을 당연히 불러야 된다는  현실이  이해불가입니다.

 

참고로 남자들은  결혼해서 처가쪽  족보는 개족보라고 속된말로 하는 사람도 있다지요..그러면서 윗동서가

나이가 많으면  형님이라고 절대 부르지 않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냥  호칭없이 대화하고  지칭할때는 동서

라고 한다고 하지여..그러면서  여자에게만   서열 강요합니까???

 

호칭이   일방적이고 불합리, 부적절하다보니... 명절날 또는 집안대소사때 얼굴 마주하는것이 고문입니다.

 

남자분들께 묻고 싶습니다....7살 어린 윗동서에게  "형님" 이란 말  할 수 있습니까???

 

이번  호칭바꾸기 운동이 여러가지  사례를 토대로  문제가 있는 호칭은  이번기회에 합리적으로

바꾸길  강력히 바랍니다...!!!!

 

화이팅입니다. 님 남김 2007-01-09 18:48:33
아랫동서, 윗동서, 좋네요.. 아마. 윗동서되시는 분도 난감하셨을 겁니다.. 제 친구가 딱 그 위치에 있었거든요.. 거긴 시제님이 연상과 결혼하는 바람에 나이차이가 좀 더 낫죠..^^:: 무지 난감해했거든요.. 어떻게 해야 하는 지 몰라서.. 지금은 호칭생략하고, 서로 존칭하면서 지낸다고 하더라구요..
음 님 남김 2007-01-09 19:01:04
처가에 가면 처남댁이 저를 무슨서방이라 합니다. 나이가 저보다 제법 어립니다. 그것이 저를 불편하게 하는 경우는 한번도 없었습니다. 저는 당연 존대합니다. 물론 처남댁도 제게 존대를 하구요. 처가쪽을 개족보라 하는 분이 계시면 여자 분은 결혼을 잘못하신 것 같습니다. 우선 기절하겠져 하는 글투부터 고치셔야 할 것 같습니다. 통신용어 외계어 사용하다 결혼해서 여러 식구 살다 보면 당연히 호칭이 어려울 겁니다. 친정에서 그리 가정 교육을 하지 않아서 그렇습니다.여기 글을 보면 대안이 되는 호칭은 전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냥 합의해서 알아서 부르라는 것이라면 캠페인 할 필요도 없을 겁니다. 제대로 결혼해서 친지간 화목하게 사시는 분들 호칭으로 스트레스 받지 않습니다. 아마 호칭 이전에 보이지 않는 무엇이 먼저 있으실 겁니다. 구순한 가정에서 도련님 서방님 소리 저절로 나게 되어 있어요.
유니콘 님 남김 2007-01-09 23:18:04
그냥 반말까세요. 이런거가지고 스트레스 받거나 고민할 필요없어요. 뭐 시댁에서 뭐라고 하면 알아듣게 설명해주고 절대 양보 못한다고 하세요.
까미 님 남김 2007-01-10 10:36:49
저보다 더 하시군요. 저는 윗동서랑 3살 차이나는데도 "동서야" "야" "니 ㅇㅇ 좀 해라"이런소리 들으면서 무지 모멸감 느꼈고  윗동서 살짝 불러내서 "사실 나이가 제가 많다보니 반말 듣기 거북하네요. 형님도 나름대로 어려움이야 있겠지만 서로 짐도 나누고 서로 존중하면 안될까요?" 했다가 나중에 시집에 밥상뒤집어지고 난리도 아니었지요. 시집 집은 맏아들이라 형님에가 갖고 제사비용, 시어머니 생활비 기타등등 시가에 들어가는 비용은 같이 부담해야 한다네요. 시어머니가 더.. 만날때 맏 나는 고통인데 윗동서도 시어머니도 맨날 나때문에 집안 분란일어난다네요. 내가 못받들어서..
형님이란 소리는 처음부터 했었는데(이름이 형님이다 생각하며) 이제는 형님이란 소리도 하기싫고 나오지도 않네요. 윗분  말씀처럼 윗동서 아랫동서 하며 서로 존중하면 좋을것 같아요
ㅎ 님 남김 2007-01-10 15:34:53
그냥 반말 까는 것 보면 주위 사람들 전부 같이 반말 깔텐데요. 집에 아이들은 당연히 그런 것인줄 알고 같이 반말 깔 것이고..내가 시댁에 그러면 남편도 처가에 그럴 것이고 친인척 모이면 서로 이름 부르고 반말 까고..^^ 이런 것에 양보라는 단어를 떠 올리는 것이 신기합니다. 아마 여러분들 따님들은 여러분들 앞에서 자기 남편 이름 부르고 이것 해 주삼? 이런 대화 나누는 것을 보실 겁니다. 캠페인 하지 않아도 이대로 나가면 결국 통신어 외계어로 통일 됩니다. 너무 걱정 마시기를..
저 역시 님 남김 2007-01-11 18:04:18
합리적인 호칭이 만들어지길 강력히 바랍니다. 아마 님의 글이 좋은 사례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딴뜨르르 님 남김 2007-01-17 22:16:18
별 이상한 변태 가정이 많구만...처형한테 반말 해대는 사람이 있구, 아내 족보를 개족보라고 부르는 사람이 있고, 나이도 어린 것이 작은 동서한테, 야, 니 하는 집도 있구..그거가지고 뭐라고 했다고 밥상 뒤집어 지고....왜사니???그게 집안이냐??
마운틴 님 남김 2007-01-18 13:37:09
딴뜨르르님 원글을 잘~알 읽고 말하세여!  처형~그렇게 부른다고 했지 반말한다구 했나여?? 그리고  몰상식한 일부 남자들이 개족보라고 하는사람이 있다고 하잖아여!!
누가 원글님 집에서 그런다고 합디까?? 그리고 야..니..그런말은 눈씻고 봐도 없네여.
밥상까지 뒤집어지고 참나...소설씁니까??? 리플달려면 글의 요지를 파악후 쓰시져!!!
원글님의 글쓴요지는  한참어린 윗동서에게 "형님"이란 호칭을 반강요 받는 현실을
사례로 쓴거 같네여..
11 님 남김 2007-01-18 15:46:11
나이어린 윗동서에게 형님이라는 호칭을 하는 것은 처갓집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세상을 한쪽 눈으로만 보고 비판하지 마시죠........
호칭은 양가 평등해야 합니다.
제가 무지 난감한 경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