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가, '아들에게 빌 붙어 사는 여자'라는 뜻이라고요?

뭐, 어원이 그렇다 칩시다. 그런 말로 표현이 될 분위기였겠죠.

언어라는 것이 예로 부터 죽 이어 내려오고, 진화해 나갑니다.

말이 생겨날 때의 의미도 달라지고, 발음도 달라지죠.

요즘 세상에, 누가 '며느리'라고 부르면서 속으로 '내 아들한테 빌 붙어 사는 여자' 라는 뜻을 떠올립니까?

어디서, 베알 꼬이는 지식하나 얻어서 아무 문제 없이 잘 사는 사람들에게 분노를 심어주는거 아닙니까?

'아가씨'도 그렇습니다, '아가씨'는 미혼의 젊은 여자를 높여 부느던 말이었습니다, 지금도 그렇고요...

그걸 갖고, 여종업원을 부르는 호칭으로 쓰인다고 하여 발끈하는거 아닙니까?

남편식구한테는 '님'자 붙이는데, 왜 친정식구한테는 '님'자 안붙이냐고요?

그럼, 여자들은, 동생의 남편한테 '제부님', 언니의 남편한테 '형부님' 합니까?

세상 혼자 사는 것도 아니고, 평등이니 여권이니 주장하려면,

여자들이 남자들보다 혜택보는 것 부터 평등을 주장하시든지...

이스라엘 여성들은 헌법소원내면서 군대가겠다고 해서 남자와 동등하게 국방의 의무 진답니다.

우리나라 여성단체에서 이런 거 생각이나 합니까?

남자들 군대 갔다와서, 소주한잔하며 군대얘기 하니깐 추억 쯤으로 여기는 구나~라고 생각하나요?

왜 여자만 힘들게 출산하냐, 남자도 출산하게 해달라~ 라는 주장은 안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