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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쳐야 할 것은 고쳐야 하지만...
글쓴이 최현영 조회수 11681 회
작성일 2007-03-15 18:03:12 e-mail [email protected]
홈페이지 http://dacheon.net, Hit:3000 첨부파일

 

민우회 홈페이지의 캠페인도 더 이상은 반응이 없는 것 같습니다.

아니면 할 말을 다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무엇이 어려운 일인가?

틀린 것조차 고치기가 힘이 든다는 것입니다.

 

민법을 보면 촌수를 규정한 조항이 있습니다. 제770조입니다.

이 조항에서 직계의 촌수를 규정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할아버지는 2촌이다."입니다.

 

얼마나 엉터리인가 보겠습니다.

할아버지가 2촌이면 증조할아버지가 3촌, 고조할아버지가 4촌이 됩니다.

5대조가 5촌이고, 6대조가 6촌입니다. 그러면 10대조는 10촌입니다.

 

민법에서 친족의 범위를 8촌까지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8촌을 벗어나면 혼인도 가능합니다.

모계로 따지면 '진외6촌, 예로 들면 할머니의 아우의 딸의 딸은 남입니다.

'6촌'의 의미는 없습니다. 혼인을 할 수 있습니다.

 

불가능한 일이지만 민법의 조항만 따진다면 10촌인 할머니와 혼인을 할 수 있습니다.

왜냐면 남이기 때문입니다.

 

현실적으로 이치에 맞지 않지만 법 규정은 가능합니다.

이 조항이 현실의 법입니다.

법부터 엉터리지만 고치지 않습니다.

그런데 부르는 말의 어원이 어떻다 하여 고치겠습니다.

 

어법에 맞지 않아도 고치지 않습니다.

바른 말을 사투리로, 처음 들어 보는 말로 치부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자신이 모른다고 하지는 않습니다.

 

고치려는 의지는 당사자들(?)이 할 일입니다.

엉터리를 그대로 믿으려는 생각이 있다면 고칠 수 없습니다.

바른 말부터 찾아야 합니다.

여성민우회, 너무 조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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