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樂호樂- 여성이 여성에게 쓰는 호칭 바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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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탐대실[小貪大失]운동
글쓴이 이진호 조회수 12438 회
작성일 2007-01-10 07:25:17 e-mail
홈페이지 첨부파일

여성민우회의 이번 캠페인을 보면서
나는 첫번째로 이해가 되지않는 부분이있다.
그것은 바로 [여성비하라는 호칭의 어원에 관한 정확한 정리]가 되어있지않다는 것이다.

명제가 명확하지도 않은데 찬성이니 반대니 한다는것 자체가 코메디 아닌가.
장례를 매장으로 할지 화장으로 할지  따지기전에
사람이 확실히 죽었는지 아니면 살아있는지부터 확인하는것은 너무나 당연한일 아닌가.

하지만 민우회는 이논쟁을 피해가고 싶어한다.
학자마다 견해가 다를수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최소한 사회적으로 책임있는 태도를 보여야할 시민단체라면
일부 학자들의 그들만의 주장을 캠페인의 명제로 올릴수있는 것인가.

처음 홈페이지엔 호칭의어원이 여성을 비하한다고 홈피대문에 써논 주장은
한글학자나 한말글연구회와  또한 국어학자들도
여성비하라는 해석을 하고 있지 않다는 기사들이 나오자
슬그머니 없어지고 이제는 아무 설명도없이 그냥
"여성을 부르는 호칭에 담긴 비하적의미"라는
글만 달랑 적어 놓고서,
어원의 소개도 그것이 학계가 인정하는 정식어원인지
한두권의 책에나온 어원을 "이게 정답이다" 라고 생각하고 올려놓은것인지,

도대체  "여성을 부르는 호칭에 담긴 비하적의미"
라는  정의는 누가 내리는 건지. 정말 궁금하기 짝이없다.

차라리 [가족호칭에 "님"자 넣어 부르기운동]
혹은    [부르기 껄끄러운 호칭 개선운동]
뭐 이런거라면 충분히 이해가 되겠다.

시아버지도 모르고 며느리도 모르고
한글학자도 모르고 국립국어원도 모르는
 
 "여성을 부르는 호칭에 담긴 비하적의미"라는 명제는
도대체 무엇을 토대로 만들어진 명제인지
모든 사람들이 알아들수있는 근거와설명을 홈피에 개제해 주어야 할것이다.
그것이 아니라면 "여성을 부르는 호칭에 담긴 비하적의미"라는 간판은
내리고 그냥 호칭개선운동 이라고만 해야할것이다.

만약 여성민우회에서 제시한 명제가
관련학계에 보편타당하게 인정되는것 이라면
설득력을 얻고 찬반논쟁을 벌여 볼만하지만,

반대로 학계에 보편적으로 인정되고 있지않고,
책 한두권읽고 그것을 절대적인 진리로 생각하고,
한두명의 주장을 정답이라고 확신하고 하는 운동이라면
사회의 책임있는 위치에 있어야할 시민단체의 단순함에 정말 대실망이다.

이것은 마치 일본역사학자들이 "임나일본부설"이라는
자기들만의 학설로 고대 우리의 가야국일대를 자기들이 지배한 지역이라고
주장하는 꼴과 똑같은 우를 범하고 있는것이고,

또한 지켜내도 모자랄  순우리말을 사라지게 할뻔한 책임도 있을것이고,
여성비하적인 의미로 쓰지않았던 조상을 욕보이게 만드는 운동이며,
가족구성원들간의 분란만 일으키는것 아니냐는 비판도 면하기 어려울것이다.

이런것을 모두 심사숙고 하지 못하고
즉흥적으로 이루어진 이벤트라면
이들이 과연 사회에 쓴소리를 할자격을 갖춘 시민단체인지
의심하지 않을수없다.

아예 처음부터 그냥 [부르기 껄끄러운 호칭 개선운동]
뭐 이런 명제였다면  남녀 모두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을지도 모르겠다.
왜 거기에 [여성비하 이기때문에]라는 명제를 넣어야했는지
다시한번 납득가능한 설명을 홈피에 게제해 주시기 바란다.

이진호 님 남김 2007-01-10 08:20:56
더불어 이곳 게시판엔 대부분 호칭이 여성을 비하한다는 문제제기보다도
누구는 "님"자를 붙이는데 누구는 "님"자를 안붙이네.라는 문제제기가 많은데
호칭에 "님"자를 붙이냐 마느냐는 호칭자체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건 상대방의 인식의문제이고 가정교육상의 문제이지
여기서 제기하고있는 [호칭이 여성비하적 이기때문에]라는
명제와는 다른 문제입니다.
그것이 주요한 문제라면 켐페인의 주명제인 [여성비하적이어서] 라는
문구대신 단순히 [예의와 현실에 맞는 가족호칭 찾아보기]라고
해야 할것입니다.
성차별에 대한 남자들의 불만을 담앗습니다
호칭개선운동이 필요한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