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樂호樂- 여성이 여성에게 쓰는 호칭 바꾸기

Untitled Document

제 여동생이 시집을 갔습니다.

글쓴이	나다니오빠	조회수	5379 회

작성일	2007-01-03 16:24:34	e-mail

홈페이지		첨부파일

제 개념없는 여동생이 시집을 갔습니다. -_- 근데 매제가 저보다 훨씬 나이가 많은 순 도둑놈이더군요. 제 동생은 개념이 없어서 저한테도 오빠라고 부르고 연얘할때 매제한테도 오빠라고 부르고...-_- 참 개념이 없었습니다.

근데 시집가서 매제와 제 동생이 울집에 인사왔습니다. 근데 이 매제 아저씨가 저한테 형님이라고 하더군요. 참 듣기 거북했습니다. 그냥 편하게 동생이라고 부르세요 그랬더니 이 매제 아저씨는 호칭은 나이를 따지는 것이 아니라 촌수와 항렬을 기준으로 부르는 것이다라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부부간은 무촌이고 당연히 아내의 오빠는 나한테는 형님이라고 불려야 된다면서 말이죠. 그래도 전 매제라고 부르고 매제에게 높임말을 쓰죠.

그런데 이 매제는 나이도 어린 저한테 형님이라고 부르고 높임말을 써서 좀 듣기 거북하더군요. 닭살이 쫘~악~ 돋아 미치겠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그냥 서양식으로 이름부르고 반말쓰면 좋으련만....이게 무슨 전통이라고..이래야 되는지 원~쩝~

※. 님에 의해 복사(이동)되었습니다. (2007-01-05 22:05:12)

아그렇고 님 남김

2007-01-03 16:37:14

아 근데 글구 형님 나한테 매제 매제 거리지 않았으면 해. 매제가 뜻풀이하면 妹弟 즉 니 누이의 동생이라는 한자잖아 그러니까 이 호칭도 다시 생각해해봐. 이거 민우회에 부탁해야 되나 왜 동생이란 뜻의 한자가 있는 매제라 칭하는지? ㅎㅎㅎ

접니다당신매제 님 남김

2007-01-03 16:30:36

어이쿠 형님 접니다. 당신 매제. 글케 닭살이 쫘~ 악~ 돋으셧다니 다음에 대패들고 가겠습니다. 그렇죠..서양식으로 이름부르고 나이따라 반말까는게 편한데 말이죠. 원래 한국문화가 좀 비합리적이라 그런걸 어쩌겠어. 그렇게 살기싫은데 왤케 호칭을 어렵게 만들어 났는지? ㅎㅎㅎ 안그래 형님? 너 요즘에 연애질한다며? 장가 잘가라~

ㅎㅎ 님 남김

2007-01-07 11:47:48

매제 아저씨라..ㅎㅎ 당신이 개념없는 것 같습니다. 나이 많으니 그냥 형이라 하지 그래요? 형이 내 여동생 데리고 사는 건데..ㅎㅎ 아무리 철딱서니가 없어도 그렇지.. 다음에는 그러세요. 형..그냥 내 이름 불러 나는 형이라 할께...하하

그런 문제도 있죠. 님 남김

2007-01-09 18:57:37

주변에서 자주 보이는 문제입니다. 저희 집도 사실은 그런 문제가 있습니다.
저희는 호칭안부르고 서로 존칭쓰는데... 주변에 물어봐도, 그런 경우는 거의 호칭 안쓰고 살더군요.. 호칭을 안쓴다는 것 자체가.. 호칭에 문제가 있다는 거겠지요? 위의 경우에 합당한 호칭, 서로 기분좋을 호칭도 이번기회에 찾아보기로 합시다*^^* 님 화이팅!!


	결혼 8년동안 한번도 도련님,아가씨라는 말을 써보지 않았습니다.

	장모님~